시게이트 8.85% 급락, 도시바 HDD 증산·TDK 인수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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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이트 8.85% 급락, 도시바 HDD 증산·TDK 인수전 우려AI

시게이트(STX) 주가가 10월 6일 8.85% 급락해 808.54달러를 기록했다. 도시바의 HDD 생산능력 2배 확대 계획과 TDK 자기헤드 사업 인수 경쟁이 배경이다. 주간 낙폭은 12.3%에 달하며 AI 스토리지 공급 과잉 우려가 확산됐다.

시게이트 테크놀로지(STX) 주가가 10월 6일 장중 8.85% 급락하며 80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407만 주를 넘어섰고, 주간(5거래일) 낙폭은 12.3%에 이른다. 52주 밴드(209~1,145달러) 내 현재가는 상단의 64% 지점이다. 시가총액은 약 2,017억 달러, PER(TTM)은 63.4배, EPS(TTM)는 13.87달러, 배당수익률은 0.31% 수준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10월 6일 야후 파이낸스와 팁랭크스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시게이트와 도시바가 TDK의 HDD 자기헤드 사업 인수를 놓고 경쟁 중이라고 전했다. 도시바는 봄부터, 시게이트는 여름에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 속 공급망 통제권 경쟁으로 해석됐다. 앞서 10월 2일 니케이 아시아는 도시바가 필리핀 공장에 약 380억 엔(약 3억 8,000만 달러)을 투자해 2027 회계연도까지 HDD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고, 시장점유율을 10%대에서 30%로 끌어올리겠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10월 2일 시게이트는 10% 이상, 웨스턴 디지털은 10%대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와 번스타인은 공급 부족이 여전하다며 과도한 반응이라고 평가했으나, 10월 6일 TDK 인수전 소식이 다시 불확실성을 키웠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당일 시게이트 주가는 52주 고점 1,145달러 대비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거래량 407만 주는 평소 대비 높은 수준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PER 63.4배는 성장 기대를 반영한 고평가 상태이나, EPS 13.87달러와 최근 분기 실적(2026 회계연도 매출 122억 달러, 전년 대비 34% 증가)을 고려하면 AI 수요 기반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다. 애널리스트 의견(9월 1일 기준)은 적극매수 7건, 매수 19건, 보유 4건으로 매도 의견은 전무하다. 평균 목표가는 1,086달러 수준으로 현재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다만 주간 12.3% 하락은 Toshiba 증산 우려가 가격에 선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HDD 시장은 시게이트·웨스턴 디지털·도시바 3사 과점 구조로, 도시바의 증산은 공급 증가와 가격 압력 우려를 불러왔다. 시게이트는 근린 드라이브 생산의 대부분을 2028년까지 장기 공급계약으로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TDK 인수전은 자기헤드 공급망 통제권을 둘러싼 경쟁으로, 승자가 AI 고용량 드라이브 생산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전망이다. 다음 실적 발표는 10월 27일로 예정돼 있으며, 9월 분기 매출 가이던스(41억 달러 ±1억 달러) 달성 여부가 관건이다. 산업 전반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 확대 속도가 가격과 마진에 미치는 영향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AI가 해외 보도·공개 자료를 실시간 수집해 작성하고, 사람이 최종 검수한 뒤 게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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