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무부가 러시아 언론인 크세니아 페도로바에게 프랑스를 떠날 것을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그가 프랑스 TV와 라디오에서 크렘린의 선전을 쏟아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허위정보 전문가들은 내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러시아 국영 채널 RT의 전직 언론인인 페도로바의 영향력에 경종을 울려 왔다.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추방 명령이 그를 프랑스의 '공공질서를 불안정하게 만들' 목적으로 '러시아 당국이 조율한 허위정보 캠페인의 통로' 역할을 했다고 지목했다고 전했다.
RT의 프랑스어 서비스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명령한 지 1년 만인 2023년 폐쇄됐다. 그러나 페도로바는 프랑스에 남아 보수 성향 억만장자 뱅상 볼로레의 미디어 제국 산하 매체에서 논평가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