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월러 이사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원자재 공급 차질이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에 미치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월러 이사는 뉴욕 비즈니스 경제학 협회 강연에서 "중동 분쟁으로 석유와 원자재의 생산과 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인플레이션과 통화 정책은 현재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앙은행에선 관세 인상 등 공급 측 충격에 대응해야 한다"며 정책 결정의 복잡성을 강조했다.
이는 미국 통화정책이 단순한 수요 관리를 넘어 지정학적 위험과 보호주의적 정책 확산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을 반영한다. 향후 Fed의 금리 결정과 인플레이션 관리 방향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동성과 미국의 무역정책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