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이변인 '슈퍼 엘니뇨'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화로 인한 흑해 물류 마비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세계 곡물 공급망이 이중의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엘니뇨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흑해 해운 차질은 세계 주요 곡물 수출 경로를 위협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공급 차질이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 곡물시장은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하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 전문가들은 곡물 가격 급등으로 인한 글로벌 식량 안보 악화를 우려하고 있으며, 각국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