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가이아나 해상 스타브룩 광구 개발에 투입한 약 550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모두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엑손모빌의 닐 한센 최고재무책임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투자금 회수가 당초 예상보다 약 2년 빠르게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이아나는 생산물분배계약에 따라 원유 수익에서 더 큰 몫을 확보하게 될 전망입니다.
스타브룩 광구는 2015년 처음 발견된 이후 최소 110억 배럴 규모의 석유 환산 매장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하루 9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생산하며 가이아나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존 계약에서는 컨소시엄이 개발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생산량의 최대 75%까지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투자금 회수가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발생하는 이익 원유는 컨소시엄과 가이아나가 절반씩 나누는 구조로 변경됩니다.
엑손모빌은 이에 따라 올해 3분기부터 가이아나산 원유 확보량이 하루 약 1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2030년까지 잉여현금흐름이 2025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가이아나는 대규모 해상 유전 개발을 기반으로 경제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도 신흥 산유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