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최대 에너지 기업 중 하나인 셰브론(Chevron)의 경영 성과를 자신의 정책 성과와 연결하며 에너지 산업에 대한 영향력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셰브론의 마이크 워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언론 인터뷰에서 회사가 성공한 이유를 설명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워스 회장이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천재적인 판단력과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 강력함과 안정성이 없었다면 석유 산업과 미국 자체가 끝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셰브론의 베네수엘라 사업 복귀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과거 베네수엘라 정부가 셰브론을 몰아냈지만 현재는 다시 베네수엘라에 복귀해 “이전보다 훨씬 크고 강력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른 석유 기업들도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에너지 기업들이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소매 유가를 즉각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에너지 가격 안정과 석유 산업 활성화를 자신의 주요 경제 성과로 내세우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다만 국제 유가와 소비자 가격은 글로벌 원유 공급, 시장 수요, 지정학적 상황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만큼 정치권에서는 관련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