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유럽 주요 지수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 지수는 0.23%, 프랑스는 0.46%, 영국도 낙폭을 기록했다.
최근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세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익 증가분의 절반 가까이가 에너지 업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유럽에서 고유가는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중동 지역의 정치·군사 긴장이 고조될수록 국제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유럽 경제의 회복 모멘텀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향후 에너지 가격 안정성 여부가 유럽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