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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 베이징에 제2 메모리 공장 검토… 지방정부와 자금 조달 논의 중

1시간 전조회 130중국, 베이징

CXMT가 베이징 이좡에 두 번째 메모리 칩 공장 건설을 검토하며 지방정부 지원 기술 클러스터와 최소 6000만 위안 규모의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이다. 상하이·허페이 신설 공장까지 완전 가동되면 CXMT의 생산능력은 월 60만 웨이퍼 이상으로 두 배 늘어날 전망이며, 지방정부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CXMT는 지난달 86억 달러 규모 IPO로 중국 최대 반도체 상장을 기록했으나, 세계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하는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비해서는 여전히 소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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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시가총액 반도체 기업 CXMT가 베이징에 두 번째 메모리 칩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며, 지방정부가 지원하는 첨단기술 제조 클러스터와 자금 조달을 논의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움직임은 AI 인프라 투자로 촉발된 전 세계적 칩 부족 사태 속에서 CXMT가 생산량 확대를 모색하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달 86억 달러 규모로 상장해 중국 본토 반도체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IPO를 기록한 이 메모리 칩 기업이 대대적인 확장을 추진하면서, 중국 지방정부들 사이에서 CXMT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로이터는 CXMT가 상하이와 허페이에 새 공장을 짓고 있으며 다른 지역 당국과도 추가 시설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들 프로젝트가 완전 가동되면 CXMT의 생산능력은 월 60만 웨이퍼 이상으로 두 배 늘어날 수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새 베이징 12인치 공장은 베이징 중심부에서 남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이좡에 지어질 예정으로, CXMT는 이곳에 이미 D램(DRAM) 칩을 생산하는 팹을 운영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CXMT는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 관리기구로부터 최소 6000만 위안(890만 달러)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다른 국유 기술기업들도 이번 자금 조달 참여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현재 협상이 초기 단계에 있어 자금 지원 규모와 구조는 바뀔 수 있다고 밝혔으나, 자금이 개발구 행정당국에서 직접 나올지 아니면 투자기구를 통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CXMT와 베이징시 당국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예정된 팹의 생산능력과 총 투자 규모는 즉시 확인되지 않았으며, 최첨단 D램을 생산할 수 있는 팹 건설에는 통상 100억 달러 이상이 든다. CXMT는 현재 허페이에 12인치 D램 팹 2곳, 베이징에 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월 생산능력은 약 10만 웨이퍼다.

이번 논의는 CXMT의 지난주 증시 데뷔 이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하이 증권거래소 상장으로 CXMT는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소비자 가전 수요에 힘입은 메모리 칩 호황기의 확장 드라이브에 필요한 신규 자본을 확보했으며, 상장 이후 주가는 13% 올랐다. CXMT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중국이 반도체 자급자족을 이루고 AI 등 전략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의 격차를 좁히려는 노력의 핵심 축이 됐다. 다만 세계 4위 D램 생산업체인 CXMT는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 기준 올해 1분기 세계 시장점유율 합계가 약 90%에 달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비해서는 여전히 훨씬 작은 규모다. 다만 중국 내에서는 CXMT의 지배력이 커지면서 화웨이 등 고객사에 가격을 인상할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는 지난달 보도한 바 있다.

베이징 이좡 개발구는 위탁생산업체 SMIC와 반도체 장비업체 나우라테크놀로지, 스마트폰·전기차 제조사 샤오미 등이 자리한 기술·반도체 기업의 제조 거점이다. 이 지역은 로보틱스와 AI 허브로도 자리매김을 시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주최 측이 세계 최초라고 밝힌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을 개최해 체화 AI 기술 홍보와 시험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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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반도체#베이징#경제/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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