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재해·재난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확산…확진 6,186명·사망 3,007명

50분 전45Bunia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확산…확진 6,186명·사망 3,007명AI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확진 사례가 6,186건, 사망자는 3,00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북동부 이투리주에서 발생이 선언된 이후 현재까지 6개 주로 확산됐다. 백신과 치료제가 승인되지 않은 분디부교형 에볼라를 대상으로 새로운 백신 후보에 대한 안전성 시험과 임상시험이 추진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콩고민주공화국 국립공중보건연구소가 수요일 발표한 최신 공식 집계에 따르면 확진 사례는 6,186건, 사망자는 3,00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48.6%이며, 지금까지 1,409명이 회복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에볼라 유행은 지난 5월 15일 콩고민주공화국 북동부의 외딴 지역인 이투리주에서 발생이 선언됐다. 이후 무장단체의 활동으로 치안이 불안하고 국가의 행정력이 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6개 주까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의 대응 역시 증가하는 환자 수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의 불안정한 치안과 함께 지역사회의 저항까지 더해지면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체 사망자의 약 60%가 치료센터 밖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환자가 치료를 받기 전에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유행을 일으킨 바이러스는 분디부교형 에볼라로, 현재 이 유형에 대해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보건기구는 분디부교형 에볼라를 대상으로 한 백신 후보 3종의 시험이 오는 10월 또는 11월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새로운 백신 2종이 현재 영국과 캐나다에서 안전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또 자이르형 에볼라에 사용하도록 승인된 에르베보 백신에 대해서도 대규모 인간 대상 시험을 권고했다. 분디부교형 에볼라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에르베보 백신은 머크가 제조하는 백신으로, 초기 자료에서는 분디부교형 에볼라에 대해 일정 수준의 보호 효과를 제공할 가능성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에는 에르베보 백신 1만6,250회분이 콩고민주공화국에 도착했으며,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다. 접종은 북동부 트쇼포주의 주도인 키상가니에서 시작됐다.

세계보건기구 백신 담당 책임자인 케이트 오브라이언은 의료진에 대한 에르베보 접종이 분디부교형 에볼라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반응 남기기

#콩고민주공화국#에볼라#에볼라바이러스#이투리주#분디부교형에볼라

댓글

주제·종목·핵심 키워드와 최신성을 바탕으로 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