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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 “CIA 국장 모스크바 방문은 정보기관 간 소통 채널 유지 목적”

44분 전44러시아, 모스크바
美 국무장관 “CIA 국장 모스크바 방문은 정보기관 간 소통 채널 유지 목적”AI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의 지난주 모스크바 방문은 미국과 러시아 정보기관 간 소통 채널을 유지하기 위한 정례적인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 방문이 러시아와의 ‘정보기관 대 정보기관’ 접촉을 계속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랫클리프 국장의 구체적인 모스크바 회담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 세르게이 나리시킨은 이번 만남이 정례적인 정보 업무였다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지난주 모스크바 방문과 관련해 미국과 러시아 정보기관 간 소통 채널을 유지하기 위한 정례적인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9월 2일 방송된 폭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랫클리프 국장의 방문이 러시아와의 ‘정보기관 대 정보기관’ 접촉을 계속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접촉이 위기나 분쟁 상황에서 유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CBS뉴스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랫클리프 국장의 모스크바 방문을 보도했다. 미 공군 보잉 C-17 글로브마스터 III 수송기가 모스크바 브누코보공항에 착륙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방문 목적을 둘러싼 관심이 제기됐다.

해당 항공기는 8월 23일 메릴랜드주 캠프스프링스에서 출발해 리가에 도착한 뒤, 8월 24일 오전 8시 50분께 리가를 출발해 오전 10시 4분께 브누코보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러시아와 미국 정부는 방문 목적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러시아 측은 미국 행정부와 회담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해당 항공기에 대해 알려진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이후 8월 27일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은 모스크바 방문 기간 랫클리프 국장을 만났다고 확인했다. 나리시킨 국장은 두 사람의 논의가 정보 업무의 정례적인 과정이었다며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랫클리프 국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지 말 것을 경고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방문 이후 무언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후 랫클리프 국장이 나토 회원국 공격을 경고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일부 미국 언론은 랫클리프 국장이 러시아 측에 진지한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전쟁을 계속할 경우 러시아의 군사적·경제적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랫클리프 국장의 모스크바 회담에서 실제로 어떤 의제가 논의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월 28일 미국으로부터 랫클리프 국장이 러시아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진행한 여러 차례 회담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대화를 추진하는 미국의 접근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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