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콜롬비아 강진에 대해 상당한 인명·경제 피해를 예상하는 오렌지 등급 경보를 발령했다.
USGS 지진재해프로그램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한국시간 10일 오후 9시 34분(UTC 12시 34분) 콜롬비아 산호세델팔마르 남쪽 5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4.844도, 서경 76.242도이며 진원 깊이는 110.3km로 분석됐다.
USGS의 신속피해평가 시스템 페이저(PAGER)는 흔들림으로 인한 사망자와 경제적 손실 양쪽에 대해 오렌지 경보를 발령했다. USGS는 "상당한 사상자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재난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다"며 "과거 오렌지 경보 사례들은 지역 또는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추정 사망자 분포에서는 1001000명 구간이 35%로 가장 높은 확률을 보였고, 10100명 구간 27%, 1000~1만 명 구간 20%가 뒤를 이었다.
경제적 손실 추정에서는 1억10억 달러 구간이 34%로 가장 높았으며, 10억100억 달러 구간이 29%로 나타났다. USGS는 추정 경제 손실이 콜롬비아 국내총생산(GDP)의 1% 미만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USGS는 해당 자료가 아직 과학자의 검토를 거치지 않은 예비 추정치라고 명시했다.
현재까지 페레이라 시장이 사망자 18명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칼리에서는 건물 20채가 붕괴돼 매몰자가 발생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