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강진의 피해 규모가 시간이 지나면서 확대되고 있다.
알레한드로 에데르 칼리 시장은 이번 지진으로 관내에서 건물 20채가 붕괴됐으며, 무너진 건물 아래에 사람들이 갇혀 있다고 밝혔다. 매몰자 규모와 구조 진행 상황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콜롬비아 민간항공청은 지진 이후 공항 6곳에서 피해가 확인돼 해당 공항들의 항공 운항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페레이라 공항의 심각한 피해로 항공편이 전면 중단된 데 이어, 피해 공항 범위가 더 넓은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칼리는 콜롬비아 제3의 도시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한 진도 분포도에서 진도 V(보통) 안팎 구역에 포함된 지역이다. 진앙에서 상당히 떨어진 대도시에서도 다수의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진앙 인근 지역의 피해 규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재난관리위원회를 소집하고 진앙지 산호세델팔마르에 통합지휘소를 설치해 대응에 나선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