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초코주 규모 7.4 강진…마니살레스 대성당 첨탑 붕괴

8월 10일644콜롬비아, 산호세 델 팔마르 동쪽 5km
콜롬비아 초코주 규모 7.4 강진…마니살레스 대성당 첨탑 붕괴

콜롬비아 초코주 산호세델팔마르 동쪽 5km 지점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 인근에서 건물 외벽이 붕괴되고 시민들이 대피하는 장면이 다수 촬영됐다. 마니살레스에서는 대성당 바실리카 첨탑이 무너지고 외벽에 균열이 발생했으며, 사상자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콜롬비아 서부 초코주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여러 지역에서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10일 오후 12시 58분(UTC) 처리된 2차 버전 자료에 따르면, 진앙은 초코주 산호세델팔마르 동쪽 5km 지역이며, 진앙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최대 진도 VII(매우 강함)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으로 추정됐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진앙 인근에서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리며 도로가 흙먼지로 뒤덮이는 장면, 시민들이 잔해를 피해 몸을 웅크리고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상가 밀집 거리에서는 건물 상층부에서 떨어진 벽돌과 콘크리트 파편이 인도를 뒤덮은 상황도 확인됐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도시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마니살레스에서는 대성당 바실리카의 첨탑 구조물이 지진 이후 붕괴됐다. 성당 정면 석조 외벽에는 세로 방향의 균열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시계탑 인근 아치 구조물도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한 사무실 건물 내부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천장 조명과 배관이 흔들리는 가운데 직원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초코 주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는 건물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해 건물 상단부의 외벽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뜯겨져 추락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사상자 규모와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으며, 콜롬비아 당국의 공식 집계 또한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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