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무장단체들이 우크라이나에 전투원을 파견해 드론 전쟁 기술을 습득한 뒤, 이를 콜롬비아 군부대 공격에 활용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드론 기술의 확산으로 국가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반군과 밀수업자에 대한 공중 우위가 붕괴되고 있다. 콜롬비아 국방부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5년 사이 불법 단체의 드론 공격이 264건에 달했으며, 지난 12월 군사기지 공격에서는 7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드론 조종을 담당한 콜롬비아 전투원은 카르텔 모집관들이 1인칭 시점(FPV) 드론의 조립·조종 훈련을 요청해왔다고 증언했다. 다만 국내 단체들은 여전히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되는 암호화 기술과 폭발 장치 탑재 기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부 그룹은 군부의 전자 방해에 대응하기 위해 광섬유 유도 드론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콜롬비아는 드론 수입을 제한하고 16억 달러 규모의 '대드론 방어막' 구축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