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서해와 인접한 방공식별구역(ADIZ)에 차세대 전투기를 전진 배치할 경우 한반도 상공의 군사 균형이 급격히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6세대 전투기 개발 진전에 따라 한국의 자체 개발 전투기 KF-21의 성능 요구도가 높아지면서 개발 일정 재검토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KF-21은 내부무장창 추가 장착, 무인기 연동 체계 등 미결 과제가 산적해 있다. 중국의 차세대 전력이 한반도 인근에 실제 배치될 경우 현재의 KF-21 청사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당국은 빠르게 변화하는 동아시아 군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속도 조절과 성능 고도화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