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도자들은 북한을 방문할 때마다 금수산태양궁전과 우의탑 등 주요 정치 시설을 방문하는 외교 의례를 지켜온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북한 최대 정치적 성지로, 중국 지도자의 방문은 북한 지도부에 대한 존경과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상징한다.
북한은 방문객들에게 만경대, 국제친선전람관 등을 통해 혁명 역사를 소개하고, 농장과 공장 방문을 통해 경제 건설 성과를 강조한다. 이는 북한이 외교 방문을 단순한 국빈 행사가 아닌 '체제 정통성' 홍보의 기회로 활용해온 오랜 관행이다.
중국의 방북은 북중 밀월 관계를 대내외에 표현하는 전략적 외교 활동이다. 특히 정치적 위기나 국제적 고립 상황에서 중국 지도자의 방문은 북한 체제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신호로 작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