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 밖의 악화를 보였다. 국가통계국이 31일 발표한 공식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는 7월 49.2로 6월의 50.3에서 하락했다.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수축이 나뉘는 PMI가 50 이하로 내려간 것으로, 중국 제조업이 4개월 연속 확장세를 끝내고 수축으로 전환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글로벌 수요 부진과 국내 소비 약세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 경제의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추가 경기부양 정책의 필요성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전자제품 등 주요 수출 산업의 부진이 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