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급)이 이달 중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의 고위급 인사 방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개최를 향한 사전 외교의 신호로 해석된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달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대만 문제 입장을 촉구했다. 중국은 대만을 핵심 이익으로 여기며 어떤 타협도 불가능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 양국 간 이 같은 입장 차는 고위급 외교 채널의 필요성을 증대시켰다.
마자오쉬 차관의 방미는 미중 간 긴장 완화와 정상급 접촉의 사전 조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이 직면한 무역분쟁과 기술 경쟁, 지정학적 갈등 등을 두고 고위급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