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 리서치 센터의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와 멕시코 국민들이 미국보다 중국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미 지역에서 미국의 국제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의 주요 이웃 국가이자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의 핵심 파트너다. 그러나 두 국가 국민의 중국에 대한 긍정 평가가 미국을 앞지른 것은 최근 북미 지역의 외교·경제 관계 변화를 반영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 정책, 멕시코 국경 강경 정책, 그리고 캐나다에 대한 관세 압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최근 캐나다와 멕시코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와 무역 확대 등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이 긍정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여론 변화는 북미 지역에서 미국의 정책 재검토가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