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번험 영국 총리가 기후변동으로 인한 산불 확산 와중에 전기차(EV) 판매 목표를 낮추고 북해 석유 시추를 허용하려는 정책으로 비판받고 있다.
번험 총리는 지난 금요일 처음으로 영국 일대를 휩쓸고 있는 대규모 산불이 기후 위기의 결과임을 공식 인정했다. 그러나 동시에 추진 중인 EV 판매 목표 감축은 수백만 톤 규모의 추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환경 전문가들은 기후변동의 심각성이 극단적 기후 현상으로 나타나는 상황에서 재정적·정책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역행하는 결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영국이 직면한 전지구적 가열의 영향이 심화되는 가운데, 탈탄소화 목표와 실제 정책 간의 괴리가 논쟁의 중심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