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NHS 병원들이 폭염으로 인한 위험한 온도 상승으로 안전 위협을 받고 있다. 33개 NHS 신탁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병동 온도가 NHS 잉글랜드가 정한 28℃ 한계를 넘어섰다. 잉글랜드의 병원들은 올여름 거의 42℃에 달하는 온도를 기록했으며, 수술실의 냉각 장치가 극심한 열로 인해 작동 중단되면서 수술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레이터맨체스터의 4개 병원을 운영하는 노던케어얼라이언스 NHS 재단신탁은 지난달 폭염 당시 41.8℃를 기록했으며, 이는 권장되는 안전 최고 온도보다 14℃ 높은 수치다. 일부 환자들은 이동하기에 너무 더워서 자체적으로 수술을 취소하고 있다. 병원과 GP 진료소들은 고령의 허약한 환자들을 덜 더운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진료하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구급차 서비스는 차량 내부의 높은 온도로 인해 일부 의약품의 적절한 온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NHS 구급차 신탁들은 작업복을 반바지 착용으로 변경하는 등 복장 규칙을 완화해 승무원들이 더위를 견디기 쉽도록 조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