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설계 및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의 GPU 독점 체제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AI 깐부'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한국 방문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이러한 'AI 연합군' 구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됨을 의미한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의 설계 단계부터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부품 공급에서 벗어나 AI 칩 개발의 핵심 파트너로 격상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향후 AI 칩 시장은 엔비디아 중심의 종속 구조에서 탈피하려는 기술 다각화 경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가치는 역할과 기술 수준에 따라 차등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