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저출생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행복의 나라'로 불리는 부탄도 예외가 아니다. 부탄 정부는 이러한 인구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탄은 국민총행복(GNH) 지수로 유명한 국가로, 경제 성장보다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을 우선하는 정책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현대화와 교육 수준 향상에 따른 결혼 연령 상향,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등으로 출산율이 급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부탄은 이웃 인도와 1968년 수교 이후 전통적으로 깊은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국경선 분쟁 등을 겪고 있는 중국과는 아직 외교 관계를 맺지 않은 상태다. 이러한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부탄 정부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국가 발전 전략의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