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관련 주식이 하루에 약 2026조 원대의 시가총액을 잃으며 급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전망이 시장 심리를 악화시킨 결과다.
뉴욕증시는 예상치 못한 고용 지표 발표 이후 금리 인상 우려가 확산되면서 나스닥지수가 4% 이상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이 특히 큰 타격을 입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도 10% 이상 급락했다. 동시에 달러 강세로 환율이 1560원을 돌파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 전반이 요동치고 있다.
한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글로벌 시장 변동성에 직면했다. 이들 기업이 수출 경쟁력 약화와 주가 하락의 이중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Fed의 금리 정책 방향과 미국 경제 지표 변화를 주시하며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