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간 항공 노선이 재개되면서 양국 관광 교류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면세점 업계는 중국 관광객 의존도 감소에 직면했다. 전문가는 중국·일본 등 특정 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외교·정치적 이슈 발생 시 관광 수요 급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항공사들의 한·중 노선 확대에도 불구하고 면세점의 매출 회복 속도는 더딘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들의 쇼핑 패턴 변화와 자체 럭셔리 브랜드 성장으로 인한 구조적 변화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면세점 업계는 동남아, 남미 등 한류 영향력이 큰 지역의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수요 기반을 다각화하고 있다. 관광대국 수준의 인프라 확충과 함께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