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포로 한국 송환 성사, 한우크라 외교 협력 결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이 자유의사로 9월 중순 이후 한국으로 송환되었다. 외교부는 한국 국민인 북한군 포로에 대해 한국행 희망 시 전원 수용 원칙을 밝혔으며,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3월 외교장관 회담, 6월 특사 접견, 7월 이재명 대통령-젤렌스키 대통령 회담 등을 통해 관련 사안을 협의해왔다. 개별 신병 처리의 구체적 경로는 보안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당사자들의 자발적 의사를 존중했다고 양국 정부가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 병력에 관한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적 협력이 실제로 구현된 것으로 평가된다.
젤렌스키 송환 공개와 한국 정부의 비공개 원칙 충돌
이재명 대통령이 9월 25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을 공개한 것에 대해 공식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사안이 외교와 국가안보에 매우 민감한 사안이며,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비공개 유지에 관한 합의가 있었다고 명시했다. 그는 국가적 사안을 정치적 이익보다 국익을 기준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하며, 합의 위반에 대해 '깊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 비공개 합의 부인…한우크 주장 정면 충돌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소식통이 북한군 포로 한국 이송과 관련해 정보 비공개를 약속한 적이 없다고 명시적으로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포로 문제는 민감한 사안이지만 우크라이나가 포로 관련 정보를 숨기지 않는다며, 한국 측에 비공개를 약속한 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한국 정부가 외교적 파장과 포로 및 가족 안전을 이유로 사전 비공개 합의가 있었다고 밝힌 주장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양측은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 자체에는 합의하지만, 비공개 약속 여부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