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서한을 통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를 촉구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협상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아왔으나, 이번 공개 요청은 종전 협상 압박의 새로운 전략으로 평가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한에서 양국 지도자의 직접 만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군사작전'이라 명명하며 탈군사화와 탈나치화를 목표로 제시해왔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이를 침략 정당화 논리로 거부해오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국제사회의 중재 시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의지를 대내외에 표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양측 직접 협상의 재개 여부가 향후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전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