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공습 다음날 푸틴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제3국에서의 직접 담판을 제안했다. 서한에서 젤렌스키는 러시아 국민 대다수가 우크라이나의 드론·미사일 공격과 유가 상승, 물가 불안으로 전쟁에 지쳐있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는 "만약 당신이 이 전쟁을 끝낼 때라는 결론을 스스로 내리지 않는다면"이라는 표현으로 푸틴에게 전쟁 종료의 선택을 촉구했다. 이는 러시아의 계속된 공습에 맞서 외교적 해결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인명 피해 심화 속에서 협상을 통한 해결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동시에 러시아 내부의 전쟁 피로도를 자극하는 심리전 성격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