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신용 교수 연구팀이 소변에 포함된 마이크로RNA(miRNA)를 동시에 정량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여러 암의 신호를 한 번에 읽을 수 있어 조기 진단의 가능성을 높인다.
miRNA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작은 RNA 분자로, 암세포에서 정상세포와 다르게 분비된다. 소변에 배출되는 miRNA를 분석하면 비침습적으로 암 마커를 탐지할 수 있다. 기존 기술들은 개별 miRNA를 분석하는 데 그쳤으나, 연구팀의 다중 정량 기술은 여러 miRNA를 동시에 측정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기술 개발은 암 조기 진단 분야에 새로운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변은 채취가 간편하고 환자의 부담이 적어 대규모 선별 검사에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임상 적용 단계를 거쳐 실제 진료 현장에 도입될 경우 여러 암종의 조기 발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