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의 적정 환율 수준을 측정하는 새로운 지표로 '돈가스 카레 지수'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도시락 음식의 국제 가격 비교를 통해 통화의 구매력 평가를 시도하는 빅맥지수와 유사한 방식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엔화의 적정 환율은 1달러당 62엔으로 평가됐다.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환율이 159엔대에 머물러 있는 것과 비교하면 엔화의 저평가가 심각한 수준임을 시사한다.
미국과 일본이 통화 방어를 위해 공동 개입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금리 차이 등 구조적 요인이 엔화 약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일 통화 협력 체계가 강화되는 가운데 향후 엔화 환율 안정화가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