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관들이 월요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프랑스 대표가 발언하는 도중 퇴장했다. 미국의 인권 기록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 속에서 벌어진 일이다.
프랑스는 지난 토요일 제네바 유엔 주재 대표부를 통해 미국이 볼커 튀르크 인권고등판무관의 재임명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진 것을 비판했다. 미국과 프랑스 간에는 미국의 인권 문제를 둘러싼 외교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번 안보리 회의에서의 퇴장은 이러한 긴장 관계가 구체적 행동으로 드러난 사례다.
유엔 인권 문제를 놓고 주요 국가들 간 입장이 충돌하면서 다자주의 외교의 균열이 가시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