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튀르키예 기반 골든글로벌 야트름은행(Golden Global Yatırım Bankası)과 자회사 2곳을 ‘경제적 아웃캐스트(Operation Economic Outcast)’에 따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미국 재무부는 골든글로벌이 제재 대상인 이란 정부가 국제적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데 활용한 주요 통로였다고 밝혔다. 해당 은행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과 연계된 수천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고, 이란 기관들이 국제 금융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환거래은행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재에 따라 미국 금융 시스템과 연결된 골든글로벌의 자산은 동결된다. 또한 미국인은 해당 은행과 거래할 수 없으며, 골든글로벌의 거래를 계속 처리하는 해외 은행 역시 미국 달러 결제망에 대한 접근권을 잃을 위험을 받게 된다.
미국 재무부는 골든글로벌이 중국에서 발생한 이란산 원유 수익을 튀르키예를 거쳐 외부로 이동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튀르키예에서 현금과 금으로 전환됐으며, 이 과정에는 라흐바르 환전 네트워크가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는 2022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의 원유 판매와 관련해 미국의 제재를 받은 튀르키예 사업가 시트키 아얀(Sıtkı Ayan)과 연계된 계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이란을 국제 금융 시스템과 연결하는 기관에 대해 미국이 계속해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