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신자르 지역에서 야지디족 무장조직인 '신자르 저항군(YBŞ)'에 합류해 1년 동안 활동했던 전직 미국 해병대원의 증언을 담은 독점 인터뷰가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디어 매체 탭즈(Tabz)와 WFW의 공동 취재로 공개된 이번 인터뷰에서 해당 대원은 YBŞ 내부에서 직접 경험한 전투 상황과 조직 운영 실태를 상세히 증언했다. 그는 튀르키예 군의 지속적인 드론 공습 위협과 이라크 정부군과의 산발적인 교전 상황 등 신자르 전선의 긴박한 군사적 긴장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정치적 사상이 마르크스-레닌주의에서 압둘라 오잘란의 '민주적 연방주의'로 변모한 과정을 설명하며, YBŞ의 핵심 이념과 공동체적 조직 구조, 여성주의 이념인 '지네올로지(Jineology)', 그리고 쿠르드노동자당(PKK)과의 밀접한 연계성을 증언했다.
중동의 다층적 분쟁 속에서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야지디족 무장단체의 내부 구조와 이념적 실체가 전직 미군대원의 시각을 통해 밝혀짐에 따라, 해당 지역의 정세 분석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