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탄도미사일 전력이 고체연료 수급 난항으로 인해 심각한 작전 수행 병목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 정보 당국 평가에 따르면, 이란은 중국으로부터 핵심 재료를 조달해 최대 1,300대에 달하는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전력을 구축하는 장기 목표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당장 즉각적인 운용이 가능한 실전 배치 미사일은 약 106대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전력 부진의 결정적 원인으로는 지난해 이란 남부 샤히드 라자이(Shahid Rajaee) 항구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 사고가 꼽힌다. 당시 반입된 1,000톤 규모의 중국산 로켓 연료 전구체가 폭발로 전량 소실되면서 미사일 추진제 확보에 치명적인 차질이 빚어졌다.
전문가들은 핵심 원자재 손실로 인한 고체연료 shortage(부족)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란의 미사일 전력 증강 계획은 물론, 중동 내 즉각적인 군사 대응 능력 역시 상당 기간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