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예상을 크게 밑돈 7월 고용지표 발표 직후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미 30년물 국채수익률은 5.179%를 기록해 전일 대비 0.039%포인트(0.75%) 하락했다. 이날 금리는 5.228%에 출발해 장중 고점 5.235%까지 올랐다가 저점 5.176%까지 밀리는 등 극심한 등락을 나타냈다.
15분봉 차트에서는 고용지표가 공개된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직후 금리가 5.235%까지 순간 급등했다가 곧바로 5.18% 부근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이날 발표된 미국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만3000명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8만 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다만 실업률은 4.1%로 예상치(4.2%)를 하회했다.
국채금리 하락은 고용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통상 성장과 인플레이션 기대를 반영하는 만큼, 향후 흐름이 시장의 경기 전망을 가늠하는 지표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