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미국이 7월에 비농업 일자리 2만3000개를 잃으며 시장 예상에 반하는 고용 충격을 기록했다.
이 같은 고용 부진 발표에 국채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7.3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했으며, 장기물인 10년물 금리도 낙폭을 기록했다. 국채 가격이 오른 것은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고용 부진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던 가운데 이번 약한 고용 통계는 추가 인상을 미루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시장은 경기 둔화 신호를 포착하면서 주식시장은 상승했으나, 경제 모멘텀 약화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