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이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해 2분기 3.82%로 현재 수준(3.50∼3.75%)을 넘어 연말에는 4.09%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지역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미국의 물가 압력을 다시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달러 강세로 이어져 원화 약세를 초래하고, 이는 국내 수출 경쟁력 약화와 수입 물가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자본의 미국 회귀 현상으로 한국 등 신흥시장 펀드 이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에너지 가격 동향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금융 불안정성에 대비한 선제적 정책 대응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