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 에너지 주요 구매국에 대한 관세 인상과 크렘린궁에 대한 추가 제재 권한을 부여하는 포괄적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우크라이나 지지파와 대통령의 권한 확대를 우려하는 회의론자들 사이의 격렬한 논쟁 끝에 262대 159로 통과했으며, 중간선거 앞 의회 휴회 직전인 지난 17일(현지시각) 표결됐다.
린지 그레이엄 제재법(Lindsey O Graham Sanctioning Russia and Iran Act of 2026)으로 명명된 이 법안은 지난해 초 사망한 그레이엄이 1년 반 이상 전에 공동 제출했던 것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을 나누는 이 법안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이 미국의 동맹국을 상대로도 발동할 수 있는 과도한 권한을 부여한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