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분쟁 해역인 스카버러 암초 상공에서 중국이 무장 훈련기 3대 이상을 출동시켜 필리핀 항공기를 몰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이 파견한 제트기는 PL-5 미사일을 탑재한 JL-10 훈련기였다.
중국 조종사는 무선으로 필리핀 항공기에 즉시 퇴거할 것을 명령했으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스카버러 암초는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이 주권을 놓고 오래 분쟁해온 해역이다. 양국은 해당 지역 통항권과 해양 자원 접근 문제를 두고 지속적으로 긴장 관계를 유지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