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미국의 새로운 경제 제재 발표를 앞두고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월요일 새로운 경제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조치는 이란을 대상으로 하는 동시에 이란의 주요 교역 상대국까지 겨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란이 수출하는 원유의 80% 이상을 구매하는 중국도 제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번 제재를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반면 이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조치를 ‘역외 주권의 주장’이라고 반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원하고 있지만 자신이 보기에 ‘올바른 합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도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목요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상품 운반선은 4척에 그쳤으며, 대형 원유 운반선이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은 한 척도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하루 평균 800만 배럴의 원유가 이동하는 것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쟁 이전 하루 2천만 배럴 이상이 이동하던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