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NSC)이 전날 귀국한 강경화 주미 대사를 상임위원회에 이례적으로 호출했다. NSC 상임위원은 외교·국방·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 등으로 구성되는데, 현직 주요 국가 대사가 소환된 것은 드문 일이다.
이번 소환은 한미 간 대미투자와 쿠팡 관련 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 강 대사는 미국과의 경제 분쟁 현황을 직접 브리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는 미국 측의 과징금 강화 조치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 관계자는 "최근 과징금 액수가 올라갔는데, 이것이 특정 기업 표적 조치 아닌지 우려된다"며 우리 기업에 대한 불공정한 규제 가능성을 지적했다.
현안 해결을 위해 관계부처가 조율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