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와 시리아가 양국을 연결하는 송유관 복구 협의를 진행 중이다. CNBC가 7월 17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워싱턴에서 열린 협의를 통해 두 나라가 송유관 재가동 방안을 논의했다. 이 송유관은 페르시아만의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중동 석유를 유럽과 아시아로 수송할 수 있는 대체 루트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유가 변동성을 높여왔다. 송유관 재가동은 이러한 해협 우회를 통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가격 안정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시리아는 서방의 제재가 지속되고 있으며 내전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황이다. 불안정한 영토를 통과하는 인프라 운영의 지속성과 안정성이 과제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