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 자리가 4년간 공석으로 남아 있으면서 미국의 공식 외교 채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미국 국무부는 현직 및 전직 외교관들에게 타국의 선거 정당성에 대해 사적으로 평론하지 말도록 공식 지시한 상태다. 그러나 공식 외교채널이 마비된 틈새를 이용해 전직 관료 한 명이 한국 내 진영 갈등과 음모론의 도구로 소비되고 있는 현실이 드러났다.
주한 미국대사의 공석은 양국 간 외교적 연계성 약화를 의미한다. 대사는 양국 정부 간 최고위급 소통 채널을 담당하는 핵심 직책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백이 한미 관계의 전략적 공조와 위기 대응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