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사기지에서 백린(흰 인이)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경기도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에서 오후 5시경 백린 누출이 감지되자 지역 당국이 주민 대피 명령을 내렸다. 서울 인근 평택에 위치한 오산 공군기지 주변 주민들은 당국의 지시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다.
백린은 군사용으로 널리 쓰이는 화학물질로, 연막탄이나 조명탄의 주요 성분이다. 이번 누출은 기지 내 '지상 작업 중 발생한 사고'(ground mishap)로 분류되고 있다. 현재 정확한 누출 원인과 규모, 환경 영향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미국은 한반도 방위를 위해 오산 공군기지를 포함한 주요 군사시설을 운영 중이며, 이 같은 사고는 지역주민의 안전 우려를 야기할 수 있다. 당국은 상황 통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민 안전이 최우선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