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의 K-55 미군기지에서 백린(백인인광) 물질이 누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지 관계자들이 누출을 신고했고, 평택시는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명령을 발령하는 긴급 조치를 취했다. 백린은 발화성 화학물질로 공중에서 연막을 만드는 데 사용되며, 인체에 노출될 경우 화상이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도가 높다.
주한미군은 이와 별도로 오산기지에서도 백린 누출 사고가 발생했으나 현장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해 사태 상황을 알렸다. 미군기지 내 위험물 관리 체계에 대한 안전성 검토와 정부 차원의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