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의 다음 사무총장 선출 경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제위기그룹(ICG) 글로벌이슈·기관 담당 리처드 고완은 "이 직책을 원한다는 것은 정신과 검사가 필요할 수준"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이 자리는 도전적이다.
현재 UN은 재정난에 시달리고 구조적 결함을 안고 있으며, 관료주의로 악명 높고 평판 손상이 심한 상태다. 또한 내부 파벌 싸움으로 갈라져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사무총장을 맡으려는 이들이 있는 이유는 이 직책이 국제기구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무총장의 선택은 UN의 향후 운영 방향과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다음 사무총장이 UN의 구조적 개혁과 내부 쇄신을 얼마나 단행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