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후보 5명이 제주에서 처음 한자리에 모였다. 26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 대담'에는 마리아 에스피노사 전 에콰도르 외교장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레베카 그린스펀 전 몬테네그로 대사 등 5명의 주요 후보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 유엔 사무총장 선출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후보들의 정책과 입장을 한 자리에서 검토할 수 있는 드물은 기회다. 현 사무총장의 임기 종료에 앞두고 개최된 이 포럼은 한국이 국제외교의 중심으로서 역할하는 장으로 평가된다.
유엔 사무총장은 국제연합의 수장으로 국제분쟁 중재, 인권 및 평화 이슈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한다. 향후 한반도 정세, 핵 문제,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해결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