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5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미국-걸프협력회의(GCC) 외교장관 공동회의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걸프국 안보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외교에 기회를 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협상 실패 시 군사적 옵션 등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의사를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이란 정책을 둘러싸고 걸프 지역 동맹국들의 우려가 제기되어 온 가운데, 루비오 장관의 발언은 지역 안정과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하려는 외교적 제스처로 평가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강경한 이란 정책과 외교의 가능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