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올해 여름 반복된 열파로 인해 7월 말까지 약 44억 파운드(약 7조 원대)의 경제 손실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녹색 정책 싱크탱크 버던트(Verdant)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6월의 이례적 고온으로 인한 경제 비용 236억 파운드에 지난달의 고온까지 더하면서 총 손실액이 44억 파운드에 달했다.
버던트는 더 심각한 시나리오를 경고하고 있다. 현재 추세가 계속되면 2030년에는 연간 경제 손실이 250억 파운드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싱크탱크는 이러한 경제적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작업 환경의 최고 기온 기준 설정과 도시 재설계를 통한 냉각 방안을 촉구하고 있다. 극단적 기후 현상이 경제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