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공무원 연금 제도의 민간 아웃소싱 결정이 실패했음을 공식 인정했다. 지난 12월부터 민간 기업 카피타(Capita)가 운영해온 공무원 연금 제도의 혼란으로 일부 수급자들이 최대 1년까지 연금 지급을 기다리고 있다.
공무원 연금 제도의 회원들은 연금 지급 지연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다. 일부는 집세를 내지 못해 푸드뱅크(식량 은행)에 의존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카피타의 관리 부실로 인한 행정 오류가 수급자들의 재정난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사태는 공공 서비스의 민간 아웃소싱 정책의 한계를 드러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는 이 문제 해결과 수급자 보상 방안을 놓고 압박을 받고 있다.